주식회사 히라야마 윤00
일본에 취업하게 된 계기는 교환학생 때 한 아르바이트가 좋게 기억에 남아 있었고 무엇보다 일본어를 사용하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과 문과 예체능으로 편가르기하며 살아와서 IT는 너무 생소했다.
정말 내가 IT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일을 해낼 수 있을까? 라는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서비스직이랑 맞지 않았던 나는 도전을 해보기로 하였다.
교수님한테 첨삭 받은 이력서를 일본 구직사이트에서 공고를 보고 여러 가지 회사에 넣었다.
50건~정도 넣었지만 면접 본 곳은 단 3곳이었다.
생각보다 연락 온 곳은 적었지만, 최선을 다해 공고를 실시간 체크하며 지원을 반복했다.
결국 IT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나에게 많이 맞춰주었고 스카이프로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면접 전에 파워포인트 자료를 주면서 자신들의 회사를 알기 쉽게 어떤 업무를 하는지 설명해주었고
3년간 집세를 보조해주거나 메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도 담당자들이 매우 친절했기에 지금의 회사를 정하게 되었다.
면접 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동아리 활동 같은 여러 사람과 함께일 때 어떻게 지내고 극복하는지를 중요시 여기는 거 같았다.
유학생을 도와주는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그때 있었던 일들이 면접 때 많은 플러스가 된 것 같다.
입 사후 한 달간 컴퓨터 완전 기초부터 회사 내 메일 쓰는 법이나 전화 받는 법 등 여러 가지 처음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었고
한 달 후 감시라는 업무에 배치되었다. 지금은 시스템 감시업무를 하고 있고 미래에는 개발하고 싶기에 IT 패스포트 등 관련된 자격증을 공부하며 회사에 다니고 있다.
4학년 1학기 때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
취업도 현실이 너무 두려웠고 학생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무서웠다.
하지만 잠깐 휴학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신에게 휴식을 주고
학교를 돌아올 땐 JPT 945점을 취득하고 복학하게 되었다.
나는 일본어를 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로 IT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일도 재밌다.
무엇보다 자신이 무엇을 정말 하고 싶은지가 중요한 것 같다.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스스로가 뭘 좋아하는지 잘 살펴보며 취업에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 이미지 출처 : 히라야마IoT솔루션 홈페이지(https://iot-hirayam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