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구루메 키네야 송00
저는 2017년도 부산취업박람회에서 면접 후 일본 외식업체인 “구루메 키네야”에 취업하여 올해로2년차를 맞는 송00입니다. 사실 일본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취업하여 해외에서 생활한다는 것에 대해 해보기도 전에 겁을 먹거나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가 여기서 생활하며 느낀 바로는 한국이나 일본이라 그렇게 다르지 않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이곳의 사람들도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회사에 출근을 하며, 점심에는 점심식사를, 퇴근 후에는 가까운 지인이나 회사 동료들과 함께 술 한잔 기울이며 하루의 생활을 마칩니다.
제가 일본에서 근무하기 전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었습니다. 아무리 일본어를 통해 대화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저는 결국 한국 국적의 외국인이기에 불편해하거나 거리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함에 있어, 그들이 말을 걸어오는 것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내가 먼저 다가가 그들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것을 통해 외국인이라 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을 가지지 않게 할 수 있었고 이제는 그들이 먼저 저에게 다가와 여러가지를 가르쳐주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 후기에서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스스로가 먼저 다가가는 자세를 계속 관철해 나간다면 제가 그랬듯, 여러분들도 큰 어려움 없이 일본에서의 생활에 적응하실 수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아직 사회로의 발걸음을 뗸지 2년 남짓한 햇병아리 선배지만, 여러분들이 이 후기를 보시고 조금이라도 일본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